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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산여행) 경암동 철길마을

by 프프짱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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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기찻길 옆 시장인 매끌렁 시장, 대만의 천등 날리기 명소 스펀 철길,  하노이의 철길마을 모두 기찻길과 사람이 사는 공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느낌으로 인기가 있는 관광명소이다.

 

 

군산에도 이에 못지않은 철길 주변으로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갖가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철길 옆으로 길게 

쭉 늘어서 있다. 2008년 7월 1일 통행이 멈추기까진 실제로 운영이 되었던 화물열차가 다니는 철길이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지이기도 하다.

 

경암동 철길마을 안내판

 

철길마을 주차는 뒤쪽이 주거지역으로 주차를 하기 어려우니 철길 맞은편 이마트에 주차를 하는 것이 편하다.

 

 

기찻길 양쪽으로 상점이 늘어서 있다. 

 

추억의 못난이 인형.... 못난이 인형의 자매는 꼭 세명이 있어야 함... 차에 붙일 수 있는 못난이부터  마그넷으로 되어 있는 못난이, 일반 미니어처 못난이 다양하게 있었다.   한 개 사 오고 싶었으나 퀄리티 있어 보이는 것들은 약간 비쌌고

일반적으로 많이 파는 것들은 약간 조악해서 결국 사 오질 않았다.

 

추억의 간식들....  이런 레트로 한 간식들은 어느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다.  

 

초원사진관 마그넷도 보이고....  목포와 여수에선 마그넷 찾기 어려웠는데 여기 군산에서는 옛 군산세관을 비롯해서

철길마을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고  종류도 꽤 다양했다.

 

쫀득이를 파는 곳에서는 이렇게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도록  조형물도 배치되어 있었다. 교복 치마  안에 체육복 바지 입고 말뚝박기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교복을 대여해서 입고 이렇게 사진도 찍는 곳도 있었다.  

 

기찻길 벽화... 다른 벽화 사진도 있었는데 찍은 줄 알았는데 없더라...

 

만약 하노이나 매끌렁 시장, 대만 스펀을 가보지 않았다면 매우 새롭거나 신기했을 텐데, 그렇지는 않았다.

세 곳과 비교하자면 등불 날렸던 대만의 스펀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소품들과 벽화, 조형물과 함께 예쁜 사진도 남기고, 추억 여행하기는 참 좋을 여행지라 여수에서 어디갈지가 고민이라면 계획에 넣어도 실패하지 않을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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