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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흐름대로

단풍이다.

by 프프짱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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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것은 하고 싶은 사람의 심보가 이러한가?

생전 가보지 않았던 단풍여행이 가보고 싶어 졌더랬다.

단풍만 보고 싶다면  동네 공원에만 가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유독 알록달록한 단풍이 있는 주왕산에 가고 싶어 졌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여행을 자제하고 외식도 자제하고 살고 있는데 나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밖으로 나가고 싶은 갈망은 커져가는 것 같다.

동네 공원을 산책하는 일,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일이 너무 조심스러워지다 보니 그 평범했던 일상이 무척이나 특별하게 느껴진다.

안양천 뚝방길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낙엽이 푸르른 잎들보다 점점 많아지고 눈이 올 만큼 추워지면 그때 겨울 산을 보러 가야겠다.

안양천 뚝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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